산업부, 외국인투자기업 R&D 최대 75% 지원

관리자
202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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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산업기술연계 R&D 사업
올해 35억 규모 추진…10일 공고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국내 진출한 외국인투자기업 전용 연구개발(R&D)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유법민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관이 6일 서울 댄포스코리아에서 열린 외국인투자기업 연구개발(R&D) 활성화를 위한 기업현장 간담회에서 

2025년 글로벌산업기술연계 R&D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서울 댄포스코리아에서 외투기업 현장 간담회를 열고 오는 10일 이 같은 글로벌산업기술연계 R&D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내 진출한 외국인 기업의 투자 확대를 독려하고 외투기업 기술 역량을 국내 기술 발전과 연계하자는 취지에서 산업부가 지난해 신설한 사업이다. 지난해는 15억원 규모로 시작했는데 올해는 이를 35억원 규모로 확대했다. 


선정 기업 연구개발비의 최대 75%를 국비로 지원한다. 지난해와 비교해 국비 지원율을 일괄 10% 상향했다. 비수도권 외투기업 지원 비율은 60%에서 75%, 첨단전략기술 R&D 센터에 대한 최대 지원비율은 40%에서 75%로 각각 높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덴마크계 에너지장비기업 댄포스의 한국법인 댄포스코리아를 비롯한 4개 외투기업 관계자가 참가했다. 더블유스코프코리아, 대기포레시아, HP프린팅코리아 관계자도 함께 했다. 또 외국인직접투자연구센터와 헤브론스타 스트레티지 컨설턴트, 린벤처스 등의 외투 전문가도 배석했다.

산업부는 산하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와 함께 올 5월19일까지 참여 희망기업의 신청과 지원과제 선정 절차를 거쳐 올해 R&D 과제를 추진한다.

유법민 산업부 투자정책관은 “국내 진출 외투기업은 대부분 기술 역량이 높은 곳”이라며 “이 사업이 국내 R&D 사업 확대와 국내 첨단기술 생태계 조성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잘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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